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3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강원도 지역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12대(군 8대, 민간 4대)와 장병 1,00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군1함대 장병은 3월 4일(금) 최초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하자 소방차 3대, 병력 12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긴급 투입하여 삼척시 원천리 고포마을의 화재 진압을 지원했다.

이어 4일(금) 야간 강원 강릉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월 5일(토) 부대가 위치한 동해시까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차단선을 구축해 진화작업을 벌여 평릉동과 천곡동 등 민가와 시내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3월 6일(일) 오후에는 동해시청 대민지원 요청에 따라 소방차 2대와 병력 50명을 투입하여 동해 시내의 잔불 처리를 지원했다.

해군 1함대 재난대책본부장 참모장 박병운 대령은 “장병들이 최선을 다해 차단선을 구축, 불길을 저지하여 동해 시내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방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