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나서
홍천군,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나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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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까지 낙석·붕괴사고 위험 급경사지 103개소 안전점검

급경사지 위험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홍천군이 해빙기 급경사지 낙석·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15일까지 관내 도로 71개소, 공단·공원 9개소 등 급경사지 10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점검은 전문가·유관기관·지자체 등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으로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와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붕괴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위험요인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재난대책상황실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보수 계획을 수립,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급경사지 안전점검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점검 결과는 관리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 방안 등은 급경사지통합시스템(NDMS)에 입력해 위험요인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종삼 건설방재과장은 “해빙기 낙석·붕괴 등 재난사고를 사전에 파악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집 주변의 절개지나 축대 등의 붕괴사고 우려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요인 발견시에는 즉시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