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당 이광재 도지사후보의 ‘교육도지사’ 공약은 자가당착이며 위선이다.
(논평) 민주당 이광재 도지사후보의 ‘교육도지사’ 공약은 자가당착이며 위선이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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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후보는 “매년 400명의 아이들이 강원도를 떠난다.”며 공교육강화,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활, 국제학교 유치, 주니어노벨상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으나 모두 다 민주당과 이후보가 평소 주창해왔던 교육평준화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것들이다.

민주당과 진보교육감이 일관되게 추진한 고교평준화, 일제고사폐지 등 교육평준화정책이후 강원도학생들의 학력은 전국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뜬금없이 수월성교육으로 선회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며 공약실천에 의문이 들게 한다.

이후보는 제주도의 영어학교를 예로 들며 강원도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제주도의 영어학교는 운영에 난맥상을 보인지 오래다. 국제학교는 연간 7~8천만원의 학비가 들어가는 귀족학교일 뿐이어서 국제학교에 들일 예산이 있다면 도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투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또 민사고를 살려내겠다고 했는데 자사고, 외고 폐지를 일관되게 추진했던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정책과 정반대되는 행보인데다 연간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학비 등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 대안 제시 없는 말의 성찬일 뿐이다.

노벨상프로젝트 또한 도내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무관한 극히 일부의 학생들만을 위한 공약이어서 이 후보의 이념정체성을 의심케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