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고속도로에서 교통량 대비 사망사고 비중이 높고 대형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화물자동차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월 한 달 동안 화물차 법규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전국 고속도로 차종별 교통량 비중을 살펴보면, 화물차는 전체 교통량의 29.4%에 불과하지만 사망사고 비율은 55.6%(9명중 5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도 현재까지 80.0%(5명중 4명)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특별단속을 추진하게 됐다.

최근 3년간 강원권 고속도로 화물차 사망사고 비율

구분	’19년	’20년	’21	’22. 현재
총 사망자	12명	13명	9명	5명
화물 사망자	6명	7명	5명	4명
	50.0%	53.8%	55.6%	80.0%

※ ‘21년 고속도로 차종별 교통량 비중 : ▵승용 69.1%, ▵화물 29.4%, ▵승합 1.5%

< 최근 고속도로 화물차 사망사고 사례 >

√’22.1.19.18:15경, 동해선(근덕방향) 20톤 화물차를 1톤 화물차가 추돌(사망 1명)

√’22.4. 1.22:47경, 영동선(강릉방향) 선행사고정차중인1톤화물차를25톤화물차가 추돌(사망 1명)

√’22.6.21.15:12경, 중앙선(부산방향) 고장으로 정차한 4.5톤 화물차를 1톤 화물차가 추돌(사망 2명)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정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안전수칙 미준수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생기는 안전운행 불이행(졸음운전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무리한 적재와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정체구간 후미 추돌사고 등이 주된 사고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와 같은 화물차의 사고 원인행위 제거를 위해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적재불량 등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화물차 정비불량 및 불법개조에 대해서도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과속위험으로 인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1톤 화물자동차 사고예방을 위해 암행 순찰차를 활용 과속․난폭운행에 대하여 전방위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운전자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총력적인 경찰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고속도로에서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