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현실에 맞게 손봐야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현실에 맞게 손봐야
  • 편집국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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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6일 국회에서 접경지역국회의원 간담회 마련 -



(강원/ ATN뉴스)

접경지역개발을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제군은 황진하(새누리·파주을), 안덕수(새누리·인천서구강화을), 윤후덕(새정치·파주갑), 김영우(새누리·포천연천), 한기호(새누리·철원화천양구인제), 정문헌(새누리·속초고성양양) 등 6명의 국회의원과 접경지역 10개 시군 시장·군수가 6일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순선 인제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경지역 연도별 사업계획 변경절차 개선 등 모두 4개 안팎의 현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상의 시군별, 연도별 사업계획의 변경절차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선해 줄 것과 접경지역 지원사업 국고보조율 상향 일원화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평화고속도 건설 지원과 사격장 등 군부대 관련 소음을 관리할 수 있는 군 소음법 제정도 건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순선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은 “접경지역은 안보 최일선이라는 획일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통일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곳이라는 국민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접경지역 개발에 대해 현실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접경지역특별법 개정을 통해 접경지역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들과 힘을 모으겠다.” 고 말했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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