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태풍 '힌남노' 북상 비상 2단계 돌입
강릉시 태풍 '힌남노' 북상 비상 2단계 돌입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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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새벽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릉시는 2단계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오후 1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힌남노는 진행속도 17km/h에 최대풍속 50m/s 강도는 매우 강으로 강풍반경이 430Km에 달하는 중형 태풍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남대천변 육갑문 개폐 점검 및 주요 사업장 건설장비 배치와 상습 침수지역 중점으로 배수로, 우수받이 준설 완료했다.

또 배수펌프장 점검 및 내수침수 피해 예방 조치, 차량통제 현수막 설치(공영주차장 입구 23개소) 불법광고물 제거 및 간판 등 낙하 사전예방 등 안전 조치와 도로 내 수목 등 강풍 피해 사전 예방조치, 위험 어항시설(갯바위, 방파제, 해변 위험구역) 접근 통제, 농업시설물(비닐하우스 등) 사전 현장 점검 등 긴장에 끊을 놓지않고 있다.

 

시는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장 주재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지며 특보 및 피해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민들에게 태풍에 각별한 대비와 준비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