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 강릉 해중공원 안전관리 나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강릉 해중공원 안전관리 나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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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중공원 다이버 구조 훈련 및 불가사리 퇴치 활동 시행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우채명)은 국내 렉(Wreck) 다이빙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강릉시 해중공원 안전관리에 나섰다.

* 렉(Wreck) 다이빙 : 난파선이나 추락한 비행기 잔해 등을 탐험하며 즐기는 다이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13일 강릉 해중공원을 방문하는 다이버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한 잠수 훈련을 시행했다.

*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해양경찰청 직속 기관이며 하위부서로 동해·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다이버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상황, 선박과의 충돌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구조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중공원 내 지형 및 조형물(폐선박 등) 인근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제거해 다이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생태계 교란 생물 중 하나인 아무르불가사리 퇴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 훈련 일정 : 9월 13일, 14일, 15일

강릉 해중공원은 강릉시가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 육성을 위해 사근진 해안에서 3km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폐선박, 장갑차 등 다양한 해중경관시설로 조성한 렉(Wreck) 다이빙 명소이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강릉 해중공원을 찾는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강릉시와 협조하여 안전관리를 지속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다발 지역에서의 현장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