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후안시-봉사단체 (사)이웃 국제민간교류 ‘3년만의 첫 만남’
필리핀 산후안시-봉사단체 (사)이웃 국제민간교류 ‘3년만의 첫 만남’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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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시(시장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국제교류 대표단 10명이 강원 홍천군과 지난 4일 홍천군청에서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가운데 6일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 사무실을 직접 찾아 환담이 이뤄졌다.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필리핀 산후안시와 2009년부터 우호교류를 시작해 13년만에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산후안시는 계절근로자 파견, 홍천군은 한국어학당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생봉사단체 (사)이웃은 2019년 산후안시 계절근로자의 병원 수술비 후원 및 회원인 의사들의 협조로 완쾌한 것이 첫 인연이 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필리핀 산후안시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시장과 의원 등과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 전상범 운영위원장, 박태원 회원 등과 홍천군 심금화 홍천군 행정과장, 어명 교류협력담당 등이 함께 동석하였으며 3년만의 뜻깊은 첫 만남이 성사됐다.

홍천군 우호 및 자매결연도시 국제민간교류는 봉사단체 (사)이웃이 첫 시작한 이래 유일하게 2021년 코로나19 발생시 긴급 마스크 1만장(약 900만원 상당) 전달, 2022년 산후안시 계절근로자들에게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 휴대용 손세정제, 스프레이 소독제 등 꾸러미 선물(약 1,1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지난 5월 필리핀 산후안시로 블루투스 이어폰과 학용품 등 5박스를 전달하는 등 매년 민간국제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필리핀 산후안시장은 “봉사단체 (사)이웃의 환대와 국제민간교류 및 산후안시에 대한 사랑에 감사하다”면서 “도시간 민간교류가 확대되어 주민들의 왕래가 활성화되고 소중한 인연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마부하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산후안시 시장 및 의원과 대표단이 바쁜 일정에도 봉사단체 (사)이웃의 방문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제민간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