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전기사랑회,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가구 봉사
평창군청 전기사랑회,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가구 봉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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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 전기사랑회(회장 황정진)회원 12명은 평창읍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및 노후된 조명시설을 교체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오래된 주택에 노후된 전기장치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화재 위험이 높고, 교체하지 못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조명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야간활동 시 낙상의 위험이 있었으나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가구가 시설교체를 하기 쉽지 않은 상태였다.

평창군청 전기사랑회 회원들은 이러한 대상자들을 돕기위해 주말 하루를 기꺼이 반납하며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여 전기, 조명시설 공사를 실시했다.

방문을 받은 가구의 어르신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기배선을 볼 때마다 불안했는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평창군청 전기사랑회는 평창군청 전기직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연탄배달 봉사부터 시작해 취약계층의 전기시설 공사 등 꾸준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황정진 평창군청 전기사랑회 회장은 “안전한 전기시설 교체를 받고 기뻐하는 대상자들을 보면 크나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