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후진항 주변 어업환경 정비 추진에 가속도
양양군, 후진항 주변 어업환경 정비 추진에 가속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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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보수․보관장 및 해수인입관시설 보강공사 11월 중 마무리,

양양군 후진항 주변의 어업환경 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는다.

군은 후진항 일원의 해수인입관 시설보강공사와 어구보수․보관장 건립 등 어업인들의 생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금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진항의 경우 지난해 강현권역 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해수인입관 시설공사를 추진했지만, 시설지역이 암반지대, 미세사질과 같은 지형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어 지속적인 단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어촌계회센터 상인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집수정 시설을 확장하고, 모터펌프를 해수소요량에 맞추어 교체하는 등 보강공사를 실시하였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펌프는 남애항 해순인입관 시설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였다.

또한, 여름 성수기 해변 운영으로 어촌계의 요구에 따라 일시 중지되었던 후진항 어구보수․보관장 건립공사도 속도를 낸다.

군은 최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설계변경을 마무리했으며, 2억 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1동 12칸(240㎡) 규모의 어구보수․보관장을 11월 중으로 준공하여 어업인들의 작업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항포구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후진항에 퇴적된 토사에 대한 준설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후진항 내 모래 퇴적으로 어선의 입출항에 어려움 있을 것으로 판단, 굴삭기 1대와 트레일러 2대를 임차해 준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준설된 토사는 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