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속 화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풍랑경보속 화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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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서 경비중인 함정과 정박중인 함정을 현장에 급파 구조 -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울릉도 북방 117마일(약 200km) 해상에서 화재선박에대해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8일 새벽 3시 10분경 울릉도 북방 117마일(약 200km) 해상에서 후포선적 11일진호(72톤, 통발, 승선원 12명)가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교신을 청취하고 인근에서 경비중인 함정과 정박중인 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구조 하도록 하는 한편, 인근을 항해중이던 자스민호(97,000톤, LNG운반선)에 화재선박 구조를 요청했다.

오전 11시55분 현장에 도착한 5001함은 자스민호로부터 화재선박을 인계받아 확인결과 승선원 전원 건강상태 이상없으며, 일부 잠재화재를 처리하는 한편, 승선원의 안전을 위하여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풍랑경보속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가 인근선박 협조와 신속한 구조로 사고를 예방할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해당선박은 선장과 협의하여 예인실시 할 예정이다.

이날 북동풍, 18~20m/s에 5~6m 높은 파고가 심한 악천후 기상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