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처능력 배양, 이제는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재난대응교육’으로!
위기대처능력 배양, 이제는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재난대응교육’으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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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지역 내 모든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가상현실 재난대응교육’ 실시”

화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의 실제적인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화천군  지역 내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재난대응교육’ 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 화재탈출 VR체험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체험 △소화기 시뮬레이터 체험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에서와 같은 재난 상황을 재연해 가상의 공간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아파트 화재탈출 VR체험을 통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호흡기 보호, 화재 진압 요령, 완강기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아파트 화재 탈출 요령을 체험했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압박 동작을 흉내 내는 수준의 기존 CPR 교육의 한계를 넘어 마네킹 내부의 압력, 위치 변화 센서를 이용해 여러 명이 동시에 압박 깊이, 횟수에 대한 즉각적 피드백으로 교육의 효율성과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소화기 시뮬레이터 체험은 실제 교육용 소화기를 조작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실제 분말이 분사되는 형식이 아닌 분사 시 스크린 화면과 연동되어, 실제 화재 진압 지점, 소화기 분사 능력, 분사량, 명중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김성호 교육장은 “이번 교육으로 일반적인 동영상, 교재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VR 최첨단 기법을 활용해 몰입감, 현장감을 더해 시각뿐만 아니라 실제 감각적인 부분까지 체험하는 교육으로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경각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2023년에는 상반기 수상 안전체험 교육과 하반기 VR재난대응 교육을 지역 내 더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