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
양구군,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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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통폐합, 분리·신설 등 군민 중심·핵심 기능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체계 마련

양구군은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공약 실현 및 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서별 분장사무를 신설·조정하면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은 2국, 1담당관, 12과, 64팀, 3TF에서 2국, 1실, 12과, 66팀, 1TF로, 농업기술센터는 3과, 12팀, 1TF에서 3과, 13팀, 1TF로 개편되며, 보건소는 2과, 8팀, 상하수도사업소 4팀, 의회사무과 2팀으로 기존 유지하고, 5개 읍·면은 양구읍 복지팀과 맞춤형복지를 통합하여 22팀에서 21팀으로 구성된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구군 스포츠재단 신설로 인한 체육청소년과의 조직 및 사무조정이 필요함에 따라 체육청소년과의 체육 부문과 경제일자리과를 통폐합하여 경제체육과로 정비한다.

또한 행정안전과를 자치행정과와 안전총괄과로 분리·신설해 중대 재해·안전·방재 등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및 인구 소멸 관련 업무를 위하여 기존 TF팀에서 인구정책팀으로 조직화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팀, 사회적경제팀을 신설했으며, 체육청소년과의 청소년팀을 평생교육과 인재육성팀과 통합하여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인 명품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라 도시교통과 도시기반시설팀에서 추진하던 역세권 업무를 역세권개발팀으로 신설·조직화하여 역세권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와 함께 10개 팀의 명칭 변경을 통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부서 내 비효율적인 분장사무 조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양구군은 ‘양구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양구군의회을 통과함에 따라 2023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군민들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모든 행정을 양구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의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