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청사 이전 강원도민 이용 편의성 증진과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 될 것"
김진태 강원도지사 "청사 이전 강원도민 이용 편의성 증진과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 될 것"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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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사 건립 부지 선정 발표 관련 강원도.춘천시 담화문 발표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1일(수) 오전 11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사 이전은 강원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수부도시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청사 건립 부지로 ‘동내면 고은리 일원’을 최종 발표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지사로서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 도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1896년(고종 33년) 현 위치에 강원도 관찰부가 설치된 이래, 126년만에 처음으로 그 위치를 옮기려고 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김지사는 청사 이전은 강원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수부도시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들은 모두 춘천시와 강원도 발전의 중요한 거점지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에 대해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에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다른 부지의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그에 발맞춰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또한 같은 날 담화문을 통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청사 신축을 계기로 도시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업하여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춘천 백년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잘 다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은리를 중심으로 다원지구,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삼각벨트 개발’ 추진,  동내면에 흐르는 신촌천과 학곡천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 보강, 교도소와 소년원의 통합이전에 대비하여 ‘교도소 부지 활용계획’ 수립, 근화동, 소양동 일원은 ‘춘천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