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유망 중기 하이서울기업“동행”비전 선포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유망 중기 하이서울기업“동행”비전 선포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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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수),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하이서울기업’의 성과 및 비전 공유의 장 개최
- 우수 성과 공유하며 “약자와의 동행”, “ESG와의 동행”, “세계로의 동행” 선포
- 오 시장,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직접 강연 나서
- 하이서울기업, ‘04년 11개→’22년 1,059개로 성장… 수출, 일자리 등 분야별 포상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하이서울기업 200여 개사가 참가한 ‘2022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한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은 하이서울기업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이외에도 200개 사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2년 하이서울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하이서울기업의 비전 선포를 위한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1부에는 우수기업 포상을 받은 ▲고려기프트, ▲세븐에듀, ▲시스메이트, ▲풍림무약 4개 사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은 기업 성과발표를 진행하고, 2부는 우수기업 포상과 하이서울기업의 2023년 비전 선포,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연 그리고 기업과의 대화로 이어졌다.

특히, 2부에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는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기업협회, 하이서울기업이 함께 서울시의 핵심 비전인 ‘동행’을 주제로 “약자와의 동행”. “ESG와의 동행”, “세계로의 동행” 3가지 키워드를 선포하여 2023년 하이서울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가치공유와 함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 정책을 계승하여 대기업/중소기업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으며,

중소기업이 따를 수 있는 ESG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대표 유망 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ESG와의 동행”,

마지막으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기업협회 지원을 기반으로 하이서울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의지와 자부심을 표명하는 “세계로의 동행”을 선포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우수기업 포상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기업과의 소통 시간도 함께 가졌다.

우수기업 포상은 ▲수출, ▲사회공헌, ▲일자리창출, ▲동행기업, ▲상생협업 부문으로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하이서울기업 20개 사에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하였다.

뒤이은 오세훈 시장의 강연은 미래 서울을 ‘동행’과 ‘매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며,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과 추진방안 등을 소개하고, 강연 후에는 하이서울기업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하이서울기업만의 자생적인 네트워크로 교류하고 협업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요즘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하이서울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에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1,059개 기업이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하이서울기업은 인증기업의 49%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있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은 41개 사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신규상장, 정부 과제 수주, 매출 증대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서울시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4조 6,300억 원, 5만 명 이상 정규직 고용효과를 창출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출발생기업, 평균종업원 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일반 벤처기업들의 2배 내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어 서울시 경제를 견인하는 유망 중소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이 서울의 경제를 지탱해 온 주역”이며, “앞으로 하이서울기업이 서울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