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5개월간 시민 1만6,783명과 만났다
민선8기, 5개월간 시민 1만6,783명과 만났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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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11월까지 총 800회, 시민 1만6,783명과 소통

- 형식적 만남에서 벗어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경청

춘천시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800차례에 걸쳐 1만6,783명의 시민과 만나 시정을 홍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취임 초기부터 육동한 춘천시장이 강조해온 시민 소통 정례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민 소통 정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총 800회 중 의견 청취를 위한 소통이 514회로 가장 많았고, 시정 홍보 239회, 집단민원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이 47회였다.

특히 형식적인 만남에서 탈피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경청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는 시민의 의견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지난 7월 ‘시민소통 정례화를 통한 행정신뢰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현안사항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민원발생 가능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파악하고자 힘써왔다.

무엇보다 육동한 시장은 취임 직후 25개 읍면동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검토한 후 예산에 반영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어 농산촌마을 주민 정담회를 통해 오지마을로 불리는 면의 주민들을 만나 직접 목소리를 들으며 관련 사업 검토를 지시했다.

이 밖에도 시는 정례적인 위원회 활동 외에도 형식을 벗어난 차담회 등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관내만이 아닌 인접 시군과의 소통을 통해 합동 추진 사업 및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버스노선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대민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의 역할이다.

단순히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부서에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주차, 빈집, 도로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남을 주선하고 적극적으로 중재했다.

강석길 기획예산과장은 “내년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단순한 만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시정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다양한 방안 제시와 합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