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동해본부 제2청사 승격으로 강원도 균형발전 이끈다
강원환동해본부 제2청사 승격으로 강원도 균형발전 이끈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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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기능 강화 및 관광산업 기능이관 등을 통한 특별자치도 성공 도모-

강릉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강원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이 강원도환동해본부(이하 환동해본부)의 제2청사 승격에 적기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환동해본부의 해양수산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등의 기능을 과감히 이관하여 제2청사로 승격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영동지역은 지리적 여건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으로 영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릉만의 독자적인 정책으로 동해안의 관광‧경제의 거점으로 발전해왔으며 철도‧도로‧항만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갔다.

환동해본부의 제2청사 승격은 침체된 영동지역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하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며 지역발전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본부는 지난 1967년 강원도 동해출장소로 개칭된 후 2012년 환동해본부로 승격되면서 50년간 해양수산분야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환동해본부가 위치한 주문진은 동해안 정중앙에 위치해 영동 제일의 어항을 보유하는 해양수산 기능의 중심지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및 강릉선 KTX와 인접하여 탁월한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반드시 강릉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의 튼튼한 발판이 되도록 정부 부처는 물론 강원도와 쉼없이 협의하겠다.”면서 “환동해본부 제2청사 승격을 시작으로 대관령의 한계를 넘어 강원도 제일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