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황명선 대변인 브리핑] 금융혼란의 책임을 부정하다니 김진태 지사는 아직도 욕을 더 먹고 싶은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황명선 대변인 브리핑] 금융혼란의 책임을 부정하다니 김진태 지사는 아직도 욕을 더 먹고 싶은 것입니까?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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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할 사안은 아니다”라는 후안무치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게다가 “전임 도정 때 이루어진 일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었다”라며 뻔뻔하게 전임 지사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대한민국 금융경색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바로 김 지사인 것을 잊은 것입니까? 김 지사는 잊었을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판박이인 언행을 보면서 ‘어쩌면 그리 윤석열 대통령과 생각, 뻔뻔함이 똑같을 수 있을지’ 국민은 그저 아연실색입니다.

김진태 지사 때문에 50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를 날렸습니다. 그런데도 “안 먹어도 될 욕”이란 말이 나오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안 해도 될 쓸데없는 말 한마디로 국민의 피 같은 혈세가 흔적 없이 허비된 사안입니다.

출장을 핑계로 도망쳤다 돌아오며 “좀 미안하게 됐다”라고 마지못한 사과를 하더니, 이제 와서 은근슬쩍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입니까?

경제를 몰라서일까 경박한 말 때문일까, 국민을 위한 행정이 그렇게 우스운 장난입니까?

김진태 지사가 아무리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도 채권시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은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는 한결같이 ‘반성’과 ‘책임’이라는 말은 없고, 오직 ‘남 탓’이라는 말만 하고 있으니 이보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가 또 있을까요.

금융혼란을 자처하여 혈세를 낭비시킨 책임에 대해서 이제라도 김진태 지사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도정 책임자로서의 양심과 윤리의식부터 즉시 성찰하기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