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의 절차상 하자와 서류 미비 등 다시 검토 약속’, 이기찬 부의장 단식투쟁 종료
신경호 교육감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의 절차상 하자와 서류 미비 등 다시 검토 약속’, 이기찬 부의장 단식투쟁 종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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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이기찬 부의장은 강원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를 위한 절차적 위법을 지적하며 지난 11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강원 글로벌교육을 말살하는 신경호 교육감은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발을 단행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나,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관련 위법사항에 대한 강원도교육청의 성의 없는 대처에 격노하며 성명서 발표 시 선포한 바와 같이 13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장은 14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을 직접 방문,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이기찬 부의장은 단식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권혁열 의장은 “이번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와 농어촌 자율고 전환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는지 강원도교육청의 성의 있는 검토를 요청”했으며,

또한, 이기찬 부의장은 “강원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 관련 주민 공청회와 제3의 기관을 통한 강원외고 재학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방만한 학교 운영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며, “강원외고의 농어촌 자율고로 성공적인 전환과 향후 국제고 전환 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