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칭송한 권성동 의원.. 빈손 외교, 퍼주기 외교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
한미정상회담 칭송한 권성동 의원.. 빈손 외교, 퍼주기 외교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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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칭송하고, 북한 핵위협을 전정부와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비난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는 한마디로 외화내빈, 속 빈 강정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일정상회담의 시즌2입니다. 내주기만 하고, 얻은 게 없는 회담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서 사과 요구 대신 면죄부만 줬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한 굴욕적인 행태입니다.

정부여당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라는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 공유’라고 자화자찬했다가 미국은 ‘사실상의 핵 공유로 보지 않는다’고 반박을 당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용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심리적 안정감을 강조한 것”“핵 공유가 느껴질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습니다.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해결도 못하고 추후 협의라는 하나마나한 합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론조사꽃이 4월 28일-29일까지 실시한 한미정상회담 성과 평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ARS와 전화면접 조사결과 ‘미 핵잠수함 전개를 포함해 대북 핵 반격의 계획을 수립한 성공적인 회담’이라는 긍정 평가가 35.2%, 27.6%이고,‘반도체, 전기차 등 경제현안 해결책이 없고 한반도 평화정책도 없는 속빈 강정’이라는 부정 평가가 57.5%, 59.7%입니다.

국민들은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도 청구서만 받아온 ‘빈손 외교’‘퍼주기 외교’로 평가하는데, 정부여당은 역대 최대 성과라고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리따봉을 받기 위한 권성동 의원의 윤비어천가가 눈물겹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아무리 한미정상회담을 칭송한다고 해도 ‘빈손 외교’‘퍼주기 외교’라는국민들의 냉정한 평가는 피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