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등산·산책로 인근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
영주시, 등산·산책로 인근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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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분사기 1개소, 포충기 11대 추가 설치

 

영주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 산책로 인근에 모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얼굴이나 목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15~20cm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기면 10초 동안 스프레이 형식으로 자동 분사된다.

약효는 약 4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모기, 진드기 등의 유해 해충 접근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단, 5세 미만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시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지난달 추가 설치된 수도사업소 배수지 입구 등 4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설치장소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가로등이 켜지면 자동으로 가동돼 모기, 깔따구 등 해충을 빨아들여 제거하는 포충기를 올해 장미터널에 5대, 원당천 산책로에 6대 추가 설치했다. 현재까지 시에 설치된 포충기는 총 146대이다.

권태천 감염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및 모기 등으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해충 기피제를 꼭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