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강원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가 도내 치매환자와 가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시·군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참여하는 ‘2023 치매안심 가족사랑 큰잔치’를 11일 강릉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2015년에 시작하여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된 후 다시 개최된 행사로 시·군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여 치매 환자·가족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도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원나무 만들기, 인지 활동 프로그램, 초청가수 공연 관람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치매환자 보호자들은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 지지와 조언을 받아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전했다.

주진형 강원도광역치매센터장은 “앞으로도 강원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정서적 지원과 우울감 해소,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