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원연구원은 극우보수인사와 전과자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논평) 강원연구원은 극우보수인사와 전과자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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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때부터 정치적 편향성, 자격논란, 자질논란을 드러낸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취임 후 매월 개최하는 아침공부포럼 강사들의 면면이 목불인견입니다.

제1회 강사인 박지향 교수는 뉴라이트 학자이고, 제2회 강사인 유철균(필명 이인화)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박정희 군사독재를 미화하고, 국가주의를 지지하는 보수우익 소설가이고, 이화여대 교수 시절에는 ‘비선실세’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던 전과자입니다.

제4회 강사인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은 아산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 시 예산 10억 원을 빼돌려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고, 자녀 유학비로 쓰는 등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해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던 전과자입니다.

제8회 강사인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유신독재에 대해 “위대한 승리의 시작, 근현대사 성공의 기반”, 5.16쿠데타는 “민족주의 혁명”이라고 칭송하고, “6.25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에 대한 보상은 부정의하다”는 망언을 했고, “제주 4.3은 폭동”,“5.18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주장하고, 헬기 사격은 허위사실”이라고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했고, 신민지 근대화론과 이승만 국부론으로 친일, 독재 미화를 한 극우 뉴라이트 인사입니다.

내일 개최되는 아침공부포럼 제11회 강사는 극우 친일 뉴라이트 학자인 이영훈 前서울대 교수입니다. 이영훈 교수는 “정신대가 조선총독부의 강제동원이 아니라 한국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상업적 공창”이라는 망언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했고, 일제 식민 통치를 찬양하고, ‘신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했던 극우 친일 학자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싱크탱크인 강원연구원이 극우보수인사들의 정치탱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은 극우보수인사와 전과자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현진권 원장은 극우 친일인사인 이영훈 前서울대 교수의 아침공부포럼 강연을 즉각 취소하고, 도민에게 사과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