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면새마을부녀회, 매월 경로당 찾아 미용봉사활동 펼쳐
남후면새마을부녀회, 매월 경로당 찾아 미용봉사활동 펼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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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임계남)이 지난 31일 무릉3리 경로당을 찾아 올해 들어서만 6회째 미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6명은 어르신 10명에게 머리커트와 파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남후면새마을부녀회는 10여 년 전부터 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교통이 불편해 시내까지 미용실을 다니지 못하는 점에 착안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년 10여 차례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미용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용봉사활동은 단순히 미용봉사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화목한 시간을 가지는 사실상 작은 마을 잔치로 이어져 주민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남후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미용봉사활동 ▲사랑의 쌀나누기 ▲헌옷 모으기 ▲김장나눔 ▲계란나눔 등 활발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계남 회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조금 더 편리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미용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미용 봉사 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고 몸과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