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3년도 기로연 개최
삼척시, 2023년도 기로연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월 18일(수) 오전 10시 30분 삼척향교 충효관 2층

1부 행사 :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청려장 및 3대 유림가족상 시상 등

2부 행사 : 시조, 민요, 전통춤 공연 등 경로잔치

삼척시가 18일(수) 오전 10시 30분 삼척향교 충효관 2층에서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때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로, 현재는 지역별 향교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삼척향교(전교 김상하)가 주관하고 있는 기로연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전승 보전과 경로효친 사상 실천을 위해 각 지회 70세 이상 유림지도자를 초청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로연은 1부 행사로 문묘 향배, 유림지도자의 윤리선언문 낭독, 90세 이상 유림 청려장(명아주 지팡이) 수여, 3대 유림가족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90세 이상 유림에게 수여되는 청려장 수상자는 동해지회 최준달, 원덕지회 민경남 등 2명이며, 3대 유림가족상 수상자는 삼척지회 함미자, 태백지회 김효승, 태백지회 김재국 등 3명이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시조, 민요, 전통춤 공연 등 경로잔치가 진행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충효 정신과 숭유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전통예절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향교의 문화재 가치를 활용한 특색있는 노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