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겨울철 대비 항로표지 특별점검 실시
동해해수청, 겨울철 대비 항로표지 특별점검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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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동해청 관내 항로표지시설 17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항로표지시설이란 빛, 전파 등 신호를 통해 선박에 인근 장애물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선박을 안전한 뱃길로 안내하는 시설로 등대, 등부표 등이 있다.

겨울철은 강풍,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해 선박 항행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이나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등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이번 겨울철 특별점검은 등대의 빛을 밝히는 등명기와 전력을 공급하는 축전지 및 태양전지 등 항로표지시설 장비용품 기능 상태 확인, 다중이용시설인 묵호, 주문진, 속초등대의 화재 예방을 위해 비치된 소화기구 점검, 방문객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 제설 도구 사전 확보 등 월동준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소 중 경미한 결함은 발견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중·장기 보수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개선·관리할 예정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항로표지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한 해상교통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