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 2024년 농업기계 임대료 최대 35% 감면
횡성군농업기술센터, 2024년 농업기계 임대료 최대 35% 감면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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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완)는 2023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2024년 12월까지 연장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 부족과 영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농가는 2024년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로부터 농기계를 임차하는 비용을 최대 3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횡성군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농업인이 받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 농기계(312종 1,075대)의 임대료를 35% 감면해 왔으며, 2023년에는 7천6백만 원의 영농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현재 횡성에는 총 5개소(공근면, 둔내면, 안흥면, 갑천면, 서원면)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농업인에게는 임대 농기계 무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근면 본소에서는 일부 농기계에 관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교육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임종완 소장은 “경기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라며, “농업인들의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