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국내 최초 문화예술마케팅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양구군, 국내 최초 문화예술마케팅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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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80여 명이 양구에 머물면서 캠프 진행

여름철에는 10개 팀 이상 유치 목표

양구문화재단이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최초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인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의 겨울 막바지 캠프를 진행한다.

18일부터 진행되는 캠프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백향민 선생,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카네기홀에서 협연을 마친 권오현 선생과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4일간 KCP 호텔에 머물면서 캠프를 진행한다.

19일과 20일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무대에서 그동안 학생들과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콘서트가 개최되며, 공연 시작 전에는 미술 체험과 악기 점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는 전국에서 모인 예비 음악가들이 양구군에서 5~6일 정도 체류하면서 자신의 연주 기량을 갈고닦는 사업으로, 겨울철 동안 총 4개 팀 132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사업은 다른 기반 시설이 필요 없으며, 면 단위에 소재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악캠프 참여자들은 연습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준 양구문화재단에 감사함을 전했고, 양구군민들은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콘서트’를 통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악기 연주회 감상 기회와 공연 전 다양한 체험과 악기 점검 등의 혜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구문화재단 백영기 문화사업팀장은 “겨울 캠프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여름에는 10개 팀 400명이 평균 4일 이상 양구에 체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흥원 양구문화재단 이사장은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문화예술 마케팅사업으로 1석 N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경쟁우위를 선점하여 사업추진의 기초를 다지고 양구가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의 선두 주자이자,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의 본거지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