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 지속 추진
강원 경찰,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 지속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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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통학버스 점검 마무리, 스쿨존 안전보행 중점 지도

강원경찰청(청장 김준영)은 2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단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교통안전 지도와 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먼저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 등 교통협력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및 학교 주변 공사현장 등 위험요소를 중심으로 기간 내 인력(경찰 2,829명, 모범 3,729명, 녹색 13,509명)을 투입,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했으며, 스쿨존 음주 단속과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등 보행자 위협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위반 34건, 신호위반 19건 등 총 74건을 단속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통학 차량을 점검한 결과, 총 1,048대의 통학버스 중 미신고 운행 차량을 1대 적발하여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했고, 구조 및 장치 부적합 차량 405대를 적발하여 시정조치 하였는데, 이중 어린이 보호 표지 불량이 106대로 가장 많았고 보조 발판 등 승강구 불량이 8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756개소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의 노후·훼손 등관리 상태도 점검한 결과, 횡단보도 207개, 안전표지 170개 등 총 819건의 안전시설을 정비하였으며, 보행사고가 우려되는 원주시 초등학교 앞에는 노란색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 4월, 민간기업인 ㈜대교와 협업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 게시하였으며, 도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영상으로 배포하여 어린이집·유치원 등 찾아가는 교육 시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 법규위반 행위 단속과 함께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어린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하면서,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제한속도를 지키고,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 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