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특화 대체작목 발굴을 위한 지역적응 실증시험 추진
횡성군 지역특화 대체작목 발굴을 위한 지역적응 실증시험 추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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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지역에 있는 기존 재배작목 대체할 신규 발굴작목을 6차산업과 연계가능한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신규 특화작목인“산딸기·왕대추”지역적응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이번에 실증시험 대상작목인 “산딸기”는 복분자와 혼동하곤 하는데 익으면 붉은색을 띠고 복분자는 익으면 검은색을 띠는 차이점이 있으며, 산딸기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고 복분자에 비해 기호성이 좋아 그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을 뿐만 아니라 산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질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된다.

또한 “왕대추”는 기존에 건과의 형태로 제수용품이나 한약재로 주로 사용된 것과는 달리 생과용으로 생산되며, 사과의 아삭함과 대추의 달콤함이 결합돼 일명 사과대추로 불리는 데 당도 22브릭스 이상으로 등산 등 나들이 갈 때 휴대와 섭취가 용이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횡성군은 기존 복분자·대추에 대한 소비자의 먹거리 소비패턴의 변화대응과 새로운 대체작목을 발굴해 농업인 신소득원을 창출하고자 올해 산딸기·왕대추 지역적응 실증시험으로 4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30농가 3ha에 농업인 현장실증 시험재배를 거쳐 횡성군 농업인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완규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통한 대체작목을 적극 발굴해 FTA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