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2016년도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지로 선정
양양 수산항, ‘2016년도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지로 선정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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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0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

'양양 수산항에서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개최된다.

양양군은 수산항이 2016년도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오는 5월 10일 기념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숲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취지로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5월 10일 범국가적인 관심 속에서 개최해왔다.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기념식은 경남 거제시 구조라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도 양양 수산항을 비롯해 부산 칠암항, 여수 세계박람회장 등 쟁쟁한 후보가 기념식 행사를 유치하고자 했지만, 결국 양양 수산항이 최종 낙점되었다.

수산항은 쾌적한 해양환경과 넓은 어항부지를 보유한 이점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어항만들기 공모사업(2017년부터 국비 지원)에 선정되었다는 상징적 측면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강원도 대표 미항인 수산항은 대규모 요트마리나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지정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배낚시와 투명카누, 스노클링, 해산물 요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과 낙산사, 하조대, 쏠비치리조트,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등 유명관광지 및 숙박시설과 인접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안중용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기념식 행사에 해양수산 관계자, 관련기관 등 전국에서 약 1,3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산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