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천어축제 해외언론 집중 조명,
2016 산천어축제 해외언론 집중 조명,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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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독일·프랑스 방송사 등 다녀가-

 15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지난 달 종료한 2016 산천어축제에 해외 언론매체의 관심이 증가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위상을 높였다.

2016 산천어축제(1월9일∼31일)에는 중국CCTV를 비롯해 독일 프로지벤 방송, 프랑스TV 5, AP·EPA 등 해외 방송·언론사들이 현장취재 등을 통해 세계 40개국에 581건이 전 세계에 보도되었다. 이는 지난해 534건의 보도에 비해 9%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미국 CNN은 이주의 사진으로 산천어축제를 선정했고, 일본 니혼 TV는 산천어얼음낚시 현장에서 생중계(1월 27일)를, 말레이시아 무슬림 드라마 빔보 촬영, 외국인 파워블로거 방문 등 국내 축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경쟁이 이어졌다.

해외 언론사들의 산천어축제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인 7만4천여명(74,892)이 찾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년도 5만 2천여명의 관광객에 비해 2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해외에서 접하는 산천어축제 관련 보도가 한 몫을 했다고 평가된다.

화천군은 해외 언론보도와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10년 전인 2006년 산천어축제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1천2백여명에서 10년만에 60배 이상 증가한 7만 4천여명을 유치하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화천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케팅활동을 펼쳐 화천군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기간 전 외신기자 설명회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지 홍보활동, 강원도 해외관광 홍보전 참가, 국내 여행사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