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의견수렴
동서고속도로 시설물 명칭 의견수렴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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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IC), 졸음쉼터, 터널, 교량 등 총 23개 시설물 대상 -

양양군은 내년 6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고속도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은 통상 설계‧건설단계에서는 임시명칭을 사용하고, 준공 1년 전 시설물이 소재한 지자체의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심의위원회 결정으로 준공 6개월 전에는 최종 결정이 되어야 한다.

군은 고속도로 개통 1년을 앞두고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건설사업단이 양양군 소재 시설물에 대한 의견을 조회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의견수렴에 나섰다.

대상 시설물은 나들목(IC) 1개소와 교량 12개소, 터널 8개소, 졸음쉼터 2개소 등 총 4종 29개 시설물이다.

군은 우선 1차로 건설사업단에서 통보한 시설물 명칭(안)을 기초로 소속 공무원과 군의회,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오는 26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1차 조사기간 중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될 경우 여론조사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며, 관내 기관․종교단체․사회단체 등에서 시설물 명칭에 대한 의견이 제시될 경우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모두 마치고, 결과가 취합되면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으로 확정의견을 한국도로공사에 통보할 방침”이라며, “고속도로 시설물의 경우 지역을 홍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