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산불발생시‘초기부터 총력 대응’
동해시, 산불발생시‘초기부터 총력 대응’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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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연일 지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산불발생 위험도가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는 지난해 가을철 연장 운영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봄철 산불 조심기간까지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지난 1월 15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5일 까지로, 더욱 건조한 기상 여건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15일 일찍 시작 했다.

올해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봄철 휴일 장기화 등의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발생 위험요소의 증가로, 산불 발생시에는 가급적 초기부터 총력 대응하여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현재 산불감시원 91명, 진화대원 35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초록봉 등 관내 주요지점 5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를 이용하여 산불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진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근 강릉, 삼척시와 공동으로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산림청에서도 산불진화용 대형 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불위험도가 높은 취약시기인 4월초에는 대형산불의 우려가 있는 동해안(영동지방)에 전진 배치시켜 운영할 계획이며, 영동지방의 경우에는 강릉산림항공관리소가 있어 전문화된 진화헬기를 산불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산불조심 기간중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산림인근 소각 행위와 입산자 실화 등에 대한 산불발생 원인으로 분석되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2월 중순에는‘정월대보름’, 4월초에는‘청명·한식일’, 입산자가 많아지는 5월초에는‘산나물·산약초 채취시기’등 시기별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해 산불없는 푸른 동해를 가꾸어 나가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