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아 내달 말까지 위험지구 특별안전점검
해빙기 맞아 내달 말까지 위험지구 특별안전점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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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조사 위험지역 100여 개소 현장방문-

양구군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건축공사장, 재난취약시설, 절개지 등 급경사지와 도로 등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안전점검은 내달 말까지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의 지원을 받은 점검 팀을 구성해 위험지구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뤄지며, 점검표에 의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이장과 읍면에서 조사한 위험지구로, 절개지 낙석위험지구 10개소와 교량 4개소, 도로 파손 등 50개소, 주거지역 3개소, 공원 및 놀이시설 등 20여 개소, 하천 주변 11개소 등 100여 개소이다.

특별안전점검은 급경사지의 절토 및 성토부의 균열침하 및 배부름 현상, 상부 자연사면의 낙석발생 여부, 옹벽과 석축의 파손상태, 손상, 균열, 누수, 백태 발생, 배수공 막힘, 사면보호망의 훼손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하게 된다.

국도 및 지방도의 경우에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도로에 다량 살포한 염화칼슘의 영향으로 도로 곳곳의 파인 부분과 안전표지판, 상업시설의 간판 등도 점검할 계획이며, 신속히 보수 및 보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사업주에 통보해 조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이 점검표에 의한 조사내용을 안전건설과(안전재난관리담당)에 제출하면 안전재난관리담당은 위험지구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고, 전문가의 정밀진단이 필요한 지역이나 시설은 즉시 정밀진단을 의뢰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항구적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게 된다.

안전건설과 좌봉남 안전재난관리담당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지역 외에도 위험지구가 있으면 군청 안전건설과 안전재난관리담담이나 읍면사무소에 알려주시기 바란다.”면서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