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직원 사진 동아리 제1회 전시회
강릉원주대학교 직원 사진 동아리 제1회 전시회
  • 편집국
  • 승인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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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 풍경, 지난 겨울의 폭설을 담은 사진 등 첫 전시

- 12월 1일~12월 12일까지 강릉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로비

- 작품 재능 기부 및 판매 수익금은 발전기금으로 기부

(ATNnews/강원) 지난 겨울 강릉의 폭설을 기억하는 사진과 대관령의 바람과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강릉원주대학교 해외 봉사단이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만난 따뜻한 인연을 추억하는 사진이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다.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 직원 사진 동아리가 준비한 제1회 사진전
12월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강릉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26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전시 작품은 구매도 할 수 있는데 수익금은 전액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강릉원주대 직원 사진 동아리 회원 중에는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개최한 작가는 물론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자 등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난 작가부터 자신의 시선으로 풍경을 기록하는 동호인, 사소한 일상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는 동호인 등이 모여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으며, 연합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캠퍼스에 촬영한 사진을 대학 달력 제작 등 대학 홍보용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능 기부도 하고 있다.

강릉원주대에 근무하며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개최한 김남돈 작가는 2006년부터 대관령 겨울과 안개와 바람을 카메라에 담으며 자신만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작품에는 지난 겨울 강릉 경포 주변 폭설이 내린 모습을 담으면서 벚꽃이 만개할 봄날을 기다리는 경포호의 나무들을 렌즈에 담았고, 강릉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과 프로젝트 전시회에 참여한 윤세훈 작가도 지난겨울 강릉의 폭설을 사진에 고요하게 담았다.


전국사진공전에서 여러 번
수상한 권기욱 직원은 “일상이나 여행 중에 어떤 대상을 보면서 접하는 ‘좋다’라는 느낌. 그 ‘좋다’는 느낌의 이유를 찾아보고 그것을 사각의 틀에 잘 담아보려는 노력이 전시회 사진으로 남았다. 전시회를 통하여 직장 동료와 학생들에게 사진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일상에서 보는 풍경을 뒤집어도 보고 잘라도 보고, 그렇게 하여 낯설게 하여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 되고 싶다.”고 이번 전시회 소감을 전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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