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강원도인구5,730명 증가
2015년강원도인구5,730명 증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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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강릉, 동해; 속초 등은 경기침체와 학업,취업으로 인한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감소 -

지난해 12월 31일 24시 기준 주민등록표(외국인등록표 포함)에 등재된 강원도 총인구는 1,564,615명으로 ‘14년(1,558,885명) 대비 5,730명(0.4%)이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내국인은 1,549,507명으로 ‘14년(1,544,442명) 대비 5,065명(0.3%), 외국인은 15,108명으로 ‘14년(14,443명) 대비 665명(4.6%)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89,001명(50.4%)이며, 여자가 775,614명(49.6%)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3,978명(0.5%), 여자는 1,752명(0.2%)이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내국인 기준)로 보면, 45세 미만은 전년비 △14,700명(△1.8%)이 감소하였으며, 45세 이상은 19,765명(2.7%)이 증가하였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61,671명으로 전년대비 5,741명(2.2%)이 증가하여, 노인 인구 비율은 16.9%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16.6%보다 0.3% 증가했다.

세대수는 총 685,005세대로 ‘14년 대비 11,027세대(1.6%)가 증가하였고, 세대당 가족수는 ’14년 2.29명에서 ‘15년 2.26명으로 0.03명 감소했으며  도내에 등록된 외국인은 15,108명(도내 인구의 1.0%)으로 중국인이 3,980명(26.3%)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3,456명(22.9%), 캄보디아 1,159명 (7.7%)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지역은 7개 시군으로

원주(5,897명, 1.8%), 춘천(2,165명, 0.8%), 철원(1,224명, 2.5%), 인제(791명, 2.4%), 횡성(444명, 1.0%), 양구(185명, 0.8%), 영월(10명, 0.0%) 순이다.

춘천・원주는 교통개선, 혁신·기업도시 및 동계올림픽 유치 영향 등으로, 철원・인제・양구・영월은 군민화 운동과 귀농정책 추진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감소한 지역은 11개 시군으로, 삼척(△1,405명, △1.9%), 강릉(△1,134명, △0.5%), 태백(△768명, △1.6%), 동해(△645명, △0.7%), 고성(△260명, △0.8%), 정선(△250명, △0.6%), 속초(△216명, △0.3%), 화천(△120명, △0.4%), 홍천(△97명, △0.1%), 평창(△70명, △0.2%), 양양(△21명, △0.1%) 순이다.

삼척・강릉・동해・속초 등은 경기침체와 학업・취업으로 인한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로, 태백은 폐광 영향 및 정주여건 부족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