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재단, 장릉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영월문화재단, 장릉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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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선정

영월문화재단이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공모에 영월 고유의 지역 콘텐츠인 ‘장릉 도깨비 놀이’를 주제로 한 마당극 제작 프로그램 <장릉에 도깨비가 나타났다!>로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장릉에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사육신과 영월의 삼충신이 사후에 도깨비가 되어 단종의 묘를 지키고 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단종 장릉이 위치한 영흥리 일대에서 전해지는 도깨비 놀이를 영월 군민들의 힘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장릉 도깨비 놀이와 전통연희에 관심이 있는 영월 군민을 참여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5명 내외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 10개월간 장릉 도깨비 설화를 재해석하고 전체 참가자가 함께 마당극을 제작·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기관인 영월전통문화예술원을 통해 전문적인 마당극 기초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연희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2016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