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산림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동부산림청, 산림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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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지역 내 국유림 6천여ha 산림조사 실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24일 양양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6,276ha 양양군 현북면 일원의 국유림에 대한 산림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경영계획 담당자 및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 등 13명이 참석해 조사방법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조사는 관할지역의 식물분포, 입목 생육상태, 토양과 지형, 지세 등에 대해 조사하며, 지방청 자체 보유한 무인비행장치(드론)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해 소반 내 소면적으로 분포하는 조림지 확인 및 표준지 선정, 친환경벌채 추진을 위한 벌채구역 수림대 구획 등을 조사한다.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산림생태계의 보호, 다양한 산림기능이 최적발휘가 될 수 있도록 경영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국유림이 가진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원인 송이·수액 등 특정 임산물 분포지역 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이에 대한 보전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은 “정확한 산림조사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발휘를 위해 산림보호, 임산물생산, 휴양문화, 고용기능,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증진시키는 등 경제적 가치가 순환임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마련은 물론 후세대에 물려 줄 산림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어 국유림을 경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