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6년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백신 살포 실시
고성군, 2016년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백신 살포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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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광견병 근절사업을 추진한다.

 

미끼예방약을 먹이 섭취활동 및 서식밀도가 높은 장소에 중점 살포하여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을 갖게 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06년 ∼ ’15년) 고성지역 광견병이 모두 2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내 소 16마리, 개 5마리, 너구리 1마리에서 광견병이 확인됐으나, 최근 3년간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백신을 꾸준히 살포하여 발생건이 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상반기 미끼예방약 살포를 위해 약품 6만개를 확보했으며, 3개조 6명의 살포조를 편성해 5개 읍·면의 너구리 등 야생동물 서식지 및 한우 사육농가 밀집 사육이 많은 주변 야산이나 하천을 중심으로 미끼예방약을 살포할 계획이다.

특히 너구리에서 광견병이 확인된 점에 주목, 전방지역 야생동물에서 광견병 발생확률이 높고 너구리가 주요 매개동물임이 확인됐기에 더욱 중점적으로 우선 살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