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으마, 진실을 밝히마!
잊지 않으마, 진실을 밝히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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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세월호 참사 계기교육 관련 언급, 추모 행사 이어가-

6일 오후 2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민교육감은 "교육은 교육부 고시에 따른 ‘강원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의거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실시하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특정 문구까지 지정하여 동일 내용의 공문을 반복 시행하는 교육부의 중복행정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이것은 “학교의 자율성과 교사의 전문성은 물론 지방교육자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416 계기교육은 안전교육 및 학생의 자기결정권 등 인권의식 강화와 관련하여 폭넓은 토론을 통해 지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병희 교육감은 간부회의 직후, 간부들과 도교육청 1층 마련된 ‘아이들의 방’ 사진전에 들러 “잊지 않으마, 진실을 밝히마”라는 메시지를 써 붙이고, 직접 접은 노란 종이배와 프리지아 꽃을 빈 책상에 올려놓고 묵상했다.

이보다 앞서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에게 보내는 메신저 편지 ‘민심소통’을 통해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며, 편지 전문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