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본부, 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동해해경본부, 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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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봄철 낚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해해경본부에 따르면 16년도 현재 총 475척의 낚시어선이 등록되어 있고 작년 이용객은 269,015명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낚시어선은 1995년 어촌관광의 활성화와 어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제정되었지만 해마다 낚시객이 증가 돈이 되면서 법 제정 당시 취지와 달리 낚시어선이 대형ㆍ기업화 고속화 되고 있다.

낚시어선은 승객을 태우지만, 어선의 기준을 적용받아, 바다 외측*으로 한계가 없어 EEZ까지 조업을 할 수 있고 일정기준에 적합하면 면세유를 받을 수 있어 영업상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동해해경본부는 안전분야 뿐만 아니라 불법행위인 낚시어선 미등록 영업, 면세유 부정수급, 불법구조 변경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다중이 이용하는 낚시어선을 관심선박으로 지정 비상통신망을 사전파악하고, 출ㆍ입항시 경비함정과 정보를 공유해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낚시어선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의「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