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강윤종)는 14일(목) 속초․양양 관내에서 수거된 노후 소화기 280여개를 전문 재활용 수거 허가업체를 통해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수거대상 소화기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5년 동안 생산돼 유통된 가압식 소화기가 대부분이다. 가압식 소화기는 일반 축압식 소화기와는 다르게 외형상 압력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내부에 별도의 가스용기가 있어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

속초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시 소화기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은 소방서로 반납하여 폐기 처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강윤종 속초소방서장은 “가압식 소화기는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인근 소방서를 통해 폐기처분하고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소화기 부식여부 확인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