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승인고시
양양군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승인고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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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교 접속도로 개선, 서면복지회관 리모델링, 경관도로 개설 등 -

양양군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서면 지역의 중심권역을 생활 및 문화경제 거점지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을 최근 강원도와 협의를 마치고 4월 11일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5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서면 중심권역인 수상리와 상평리 일원에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초생활기반 확충분야로 노후화되고 폭이 좁아 사고위험과 교통불편이 상존했던 상평교 접속도로를 개선하고, 서면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선용,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서면주민복지상생센터(구 서면복지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 누수, 노후 등 환경이 열악한 서면 게이트볼장을 리모델링해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면민 체육대회 행사장 등으로 활용하고, 악취 및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었던 하수도 시설개선과 수상리․상평리 마을회관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실내 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상평리에 100㎡의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조성하고, 100㎡ 규모의 족구장도 신규로 조성해 청장년층을 여가활동과 교류를 증진할 계획이다.

지역경관 개선분야로는 상평리~수상리 경관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노면상태가 불량한 상평리~수상리간 3.2㎞의 마을안길 정비와 확포장, 보도 설치, 조경 및 관목 식재 등 경관도로를 개설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역량강화 교육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마을리더 및 주민 교육, 마을발전 컨설팅 및 홍보, 마을경영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기본계획 승인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의견과 세부내용을 반영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오는 상반기 중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리모델링 등 건축공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균 기반조성담당은 “서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면소재지로서의 거점기능 을 강화하고, 기초 생활서비스 기능을 향상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