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근해 표류어선 구조
동해해경, 독도근해 표류어선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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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에 감긴 로프 제거 및 예인업무 안전관리-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독도근해에서 스크류에 로프가 걸리고 스크류가 빠져 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S호(19톤, 승선원 6명)는 지난 14일 밤 9시 10분 경 독도 북동 0.2해리(약 0.5km)해상에서 로프가 스크류에 감겨 항해가 어렵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5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여 해당어선의 안전관리임무를 수행하였고, 다음날 15일 잠수작업을 통해 스크류에 감겨있던 로프 50m 가량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스크류에 감겼던 로프를 모두 제거한 해당어선은 조업지로 이동하였으나 같은 날(15일) 오후 1시 35분경 스크류가 빠져 항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다시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15일 오후 2시 45분경 5000톤급 경비함에 예인되기 시작한 해당어선은 오후 7시 경, 어업지도선에 안전하게 인계되었다.

동해해경은 해당 선박에 승선해 있던 승선원 6명 전원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바다에서 사건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구조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