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올해 일자리 3,570개 창출한다
양양군 올해 일자리 3,570개 창출한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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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 고용률 64.1% 취업자 14,800명 유지 -

양양군이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70명으로 정했다.

군은 ‘2016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를 통해 고용률 64.1%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139억원(총예산 대비 5%)의 예산을 투입, 3,57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나간다고 밝혔다.

2016년도 고용률 64.1%는 지난해 실적치 63.9%보다 0.2% 증가된 수치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5세 이상 취업자수 14,800명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먼저 공공부문에서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등을 통해 3,2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125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생활안정망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사회경제적 기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2,300여개 일자리를 발굴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베이비부머세대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교육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양군일자리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운영 활성화를 통해 효율적인 취업 알선망을 구축하고, 고용장려금 정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통해 건전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지난해 준공한 제2그린농공단지에 우량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앞서 운영 중인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정상 가동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9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 중소기업 운전자금, 창업자금 이차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 양양 골프리조트 조성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 지역민에 대한 고용승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탁동수 경제도시과장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사업 예산을 전년도보다 28% 이상 증액 편성했다”며, “지역여건에 맞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가 지역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한 지역고용활성화 정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