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
중국인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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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는 최근 금융감독원, 경찰을 사칭 노인들에게 전화하여 적금 등을 해약하여 현금으로 인출, 냉장고에 보관시킨 뒤 이를 절취하는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의자 중국인 왕0(35세)씨 등 2명을 검거 구속했다.

피의자 왕씨는 5. 17일 오전 9시 43경 홍천군에 거주하는 피해자 S(61세)씨에게 금감원을 사칭“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전화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가 적금을 해약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집 밖으로 유인·침입하여 현금 2,500만원을 절취하고, 5. 19일 오전 10시경 강릉시내에서 2천만원을 같은 방법으로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려다 검문검색으로 검거됐다.

또한, 피의자 최씨(29세)는 최근 원주에서 900만원 보이스피싱 범행 후 5. 23일 오후2시경 강릉에서 3천만원 보이스피싱 범행 중 미수에 그치자 도주하는 것을 검문 검색하여 검거했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 H00씨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신고자 K00씨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전달했으며 추가 피해예방을 위하여 각 은행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고객발견 시 112신고를 요청하는 경찰서장 서한문을 배부하여 전자금융사기 피해예방활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