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고장 동해시 제6회 효행제,, 문화로 정착
효의 고장 동해시 제6회 효행제,, 문화로 정착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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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삼동 효행제 해을 거듭할수록 지역축제와 문화로 정착 -

 

동해시는 5월 27(금) 오전 11시 북삼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으로 북삼동주민센터 야외무대에서 제6회 효행제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재 부시장과 행사관계자, 주민 3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고 밸리 및 스포츠댄스 공연, 북한예술단 공연, 주민가요제 등 다채롭게 준비해 흥겨움을 드렸다.

특히, 장수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 모두가 축하와 큰절로 예의 다 하는 흐뭇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 옛날 90세 어머님을 모시던 70세 아들이 아침상을 들고 문지방을 넘다 넘어지고말았다.

70세 아들은 횡여 어머님이 자신의 기력에 마음에 상처를 당할까. 그 자리에서 아이처럼 울었다. 그 모습에 어머니는 늙은 자식을 세 살 아이처럼 어르고 달랬다.

자식이 아이처럼 울어 어머님에게 큰 걱정을 피하려 했던 아들의 순간적 재치와 그 아들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어머니 마음, 이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처럼 자식이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에겐 사랑스러운 아이이며 자식으로 부모란 마음과 행동으로 모셔야 할 대상임이 분명하다.

 

북삼동은 오래전부터 효행의 고장이다. 교육과 효의 중심지로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북삼동 효행제는 올해 6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축제와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한편, 이번 효행제는 28일까지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2시간코스의 ‘효행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사생대회, 영어 말하기대회, 목재체험교실, 가훈 써주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