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중증장애인 일자리 ‘꿈앤카페 해밀’ 개소
강릉시, 중증장애인 일자리 ‘꿈앤카페 해밀’ 개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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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고장’ 강릉에 중증장애인 3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해 운영하는 3번째 카페가 문을 연다. 이들 중증장애인 3명은 공립특수학교 강릉오성학교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 카페에서 판매되는 전 커피 메뉴를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의 「민간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더행복사회복지재단에서 카페 시설 설치 및 인테리어 비용, 6개월간의 임대료를 지원 받아 운영하게 된다.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카페는 도내에서는 강릉시청, 강릉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원주시청, 속초시청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도내 민간기관으로는 첫 사례이다. 강릉시에서만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모두 선보였으며, 총 3곳의 카페에서 중증장애인 9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오는 5월 30일(월) 오후 1시 강릉시장애인보호작업장의 ‘꿈앤카페 해밀’(강릉시 포남동 1300-6)에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권성동 국회의원, 반태연 더행복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예진 해오름식품 원장, 이종우 강릉오성학교장, 심재빈 강릉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