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검은말벌 유인포살 유인액 제조와 유인트랩 제작 방법 시연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유인액 제조와 유인트랩 제작 방법 시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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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킬러 ‘등검은말벌’ 동시방제가 최선-

횡성군은 6월 2일 14시에 횡성읍 추동리 양봉농가에서 횡성군양봉연구회원 및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등검은말벌의 유인포살을 위한 유인액 제조와 유인트랩 제작 방법에 대한 현장시연을 실시한다.

등검은말벌은 프랑스 외래종으로 생태적 방어특성이 없기 때문에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3년에는 횡성군을 포함한 강원남부 일대에서 피해가 보고됐으며, 2014년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등검은말벌의 전체 먹이 중에서 꿀벌 포식 비중은 85%로 국토면적에 비해서 밀집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양봉장 특성상 등검은말벌에 의한 피해 규모가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박경식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현장시연을 통해 횡성지역의 양봉농가가 동시방제를 꾀함으로서 횡성군 일대의 효과적인 등검은말벌 방제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벌꿀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